남녀 직장인 결혼관, 男 “도움 돼” 女 “글쎄…”

입력 2013-07-17 22: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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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 결혼관’

남녀 직장인 결혼관에 대한 조사결과가 공개돼 화제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직장인 2117명을 대상으로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생각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남성 응답자의 대부분인 82.7%가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5.5%는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다.

남성 직장인이 결혼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일할 것 같아서’(68.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서’(59.3%), ‘내조를 받을 수 있어서’(40.3%)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성 직장인이 결혼을 걸림돌로 생각하는 이유는 ‘가사 및 육아에 대한 부담이 커서’(77.7%)가 1위로 꼽혔다. 2위는 ‘직장에서 기혼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45%)가 올랐고 3위로는 ‘챙겨야 할 것이 많아져서’(40.6%)가 선정됐다.

‘기혼자라 직장생활에서 차별 받은 경험’은 남성이 5.2%, 여성이 35%로 남녀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직장인 결혼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녀 직장인 결혼관, 정말 공감된다”, “남녀 직장인 결혼관, 아직도 남녀평등은 먼 것 같다”, “남녀 직장인 결혼관, 여자도 마음 놓고 결혼할 수 있다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남녀 직장인 결혼관.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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