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데뷔 3주년에 맞은 ‘성공시대’

입력 2013-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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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그룹 걸스데이. 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데뷔 3년차 그룹 걸스데이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상당 기간 겪은 어려움을 딛고 이룬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걸스데이는 6월 말 발표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여자대통령’으로 최근 음악프로그램 정상에 올랐다. 19일 현재 멜론 등 음원차트에서도 10위권 안팎에 머물러 있다. 걸그룹 인기척도로 꼽히는 ‘군심’(軍心)도 사로잡아 ‘지상군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16일 위촉됐다.

걸스데이는 2010년 7월 첫 싱글 ‘갸우뚱’으로 데뷔해 여러 악재와 해프닝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상승세 속에 정상까지 올랐다.

음반 제작 경험이 전무한 신생 기획사에서 배출된 걸스데이는 멤버 변화를 2번이나 겪었다. 만 19세의 막내 혜리는 걸그룹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여름엔 이른바 ‘기저귀 패션’이 논란이 됐고, 이번 신곡 ‘여자대통령’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는 등 구설에도 올랐지만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걸스데이는 신생 기획사가 일군 ‘성공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초기 귀여운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섹시한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도 다른 걸그룹과 다른 행보다.

자연스럽게 광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치킨, 속눈썹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걸스데이는 ‘여자대통령’ 이후 광고모델 논의를 잇따라 벌이고 있다. 기업체, 군부대, 관공서, 대학 등 각종 행사 일정도 월 40여개에 이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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