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토론토에 극적인 ‘역전승’…파죽의 5연승

입력 2013-07-24 13: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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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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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토론토에 5점 차 역전승
LA다저스, 토론토 2연전에서 24득점‘타선 폭발’

[동아닷컴]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5연승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점 차를 뒤집으며 짜릿한 10-9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후반기 5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저력을 발휘했다. 다저스는 시즌 성적 52승 47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은 불안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크리스 카푸아노(35)가 4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홈런 2개 포함 7안타 5실점을 허용한 것.

이어 등판한 카를로스 마몰 역시 1⅔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을 내주는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다저스는 4회초 안드레 이디어와 마크 엘리스의 적시타와 6회 터진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초반 대량실점 탓에 승부는 토론토 쪽으로 기운 듯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부터 대반격을 시작했다. 이디어와 앨리스가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며 7회에만 3점을 추가했다. 극적인 장면이 펼쳐진 것은 8회초.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극적인 역전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9-8로 앞선 다저스는 이디어의 쐐기포까지 더해 10-8로 앞서갔다.

역전을 허용한 토론토는 9회말 공격에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해 9-10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다저스는 토론토와의 두 경기에서 대거 24점을 뽑아내는 폭발력을 보였다. 토론토와의 3차전은 오는 25일 오전에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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