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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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9승 달성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쾌투로 시즌 9승째(3패)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3.25에서 3.14까지 내려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후 M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어제 클레이튼 커쇼가 적은 실점을 해서 도움이 된 것 같다. (추)신수 형과의 첫 맞대결에서 처음부터 긴장해서 던졌는데 그래서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에서 이기고 싶다고 했는데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류현진은 “굉장히 만족한다. (추)신수 형이 안타를 치지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팬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신시내티에 4-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시즌 55승48패를 기록하며 지구 1위를 지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