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 사진=채널A 화면 캡쳐
방화대교 공사현장에서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매몰된 인부를 구하기 위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길이 47m에 190톤에 달하는 거대한 상판 때문에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상판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크레인이 필요하지만 좁은 현장에 크레인이 들어올 수 없어 50여명의 소방대원이 삽으로 땅을 파내 매몰된 사고자를 구조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인부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혹시 모를 가능성을 기대하며 구급차 2대를 사고 현장에 대기시켜 놓고 있다.
한편 방화대교 공사장 붕괴 사고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이은 사고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일단 매몰자가 계시기 때문에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모든 대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