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디낸드, 지난 11년 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

입력 2013-08-01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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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5)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맨유는 지난 31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리오는 지난 11년 동안 맨유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Rio has been one of our best defenders ever in 11 years at Old Trafford)”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게시된 사진은 퍼디낸드의 기록과 장점들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이다. 맨유는 “퍼디낸드는 맨유를 위해 10년 이상 뛰었으며, 오는 9일 열리는 기념 경기를 치를 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퍼디낸드가 왜 최고의 선수인지에 대해 ‘강인한 정신력’, ‘뛰어난 말솜씨’, ‘깔끔한 발놀림’, ‘넓은 시야’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었다. 맨유는 그가 공격수보다 먼저 위치를 선점하는 수비 감각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팀을 이끈다고도 설명했다.

퍼디낸드가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넓은 시야도 장점으로 꼽혔다. 아울러 그가 패스하거나 공을 다룰 때 발놀림이 깔끔한 것 또한 장점 중 하나로 언급됐다.

지난 2002년 맨유와 계약한 퍼디낸드는 지금까지 맨유에서 11시즌을 뛰며 총 432경기(리그 298경기, 챔피언스리그 82경기, FA컵 29경기 등)에 출전했다. 팀 동료인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중원을 담당하며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맨유는 지난 11년간 맨유를 위해 뛴 퍼디낸드의 공로를 높게 평가해 오는 9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세비야와 기념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리오 퍼디낸드. 맨유 공식 트위터 출처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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