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남은 게장 → 양념게장 둔갑…무한리필 간장게장의 진실

입력 2013-08-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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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간장게장의 ‘질’을 파헤치는 ‘먹거리 X파일’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무한리필 간장게장의 ‘질’을 파헤치는 ‘먹거리 X파일’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밥도둑’을 꼽으라면 뭐니 뭐니 해도 간장게장이다. 하지만 다소 비싼 가격에 소비자들은 지갑 여는 것을 주저하는데, 이제 망설일 필요가 없다. 최근 들어 간장게장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많아지고 있다.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2일 밤 11시 방송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무한리필 간장게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과연 안전하게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검증을 실시한다.

제작진이 찾은 현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세척을 한다고 해놓고서는 게를 물에 한번 담갔다 뺀 후 껍질에 붙어있는 낚싯줄을 떼어내는 게 전부였고, 해동하는 과정에서는 게를 상온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 심지어 아직 해동이 되지 않은 게를 씻지 않고 바로 간장에 넣거나, 손님이 먹다 남긴 게를 양념게장으로 재활용 하는 등 그 실태는 믿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이런 비위생적인 작업 환경이 게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작진은 서울과 근교의 간장게장 무한리필 가게 10곳의 샘플을 수거해 대장균 검사를 실시한다. 어떤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까.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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