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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4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1회 선발 투수 리키 놀라스코가 주니어 레이크와 앤소니 리조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먼저 2실점 했다.
다저스는 3회 헨리 라미레즈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이은 수비 때 놀라스코가 레이크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 2-3으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다저스는 6회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단숨에 5-3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8회 리조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9회 야시엘 푸이그가 쐐기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결국 두 점차 승리를 거뒀다.
컵스는 이날 레이크와 리조가 각각 두 개씩의 대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58승 49패(승률 0.542)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애리조나와는 3.5 경기차.
한편, 원정 4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꿴 다저스는 3일 선발 투수로 류현진(26)을 예고했다.
사진|LA다저스 역전승. 다저스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