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일, 8만 8000여 관객들의 열기 속에 지산월드락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국내 정식 런칭 전임에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인 붐폰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붐폰은 붐박스로 변환되는 최초의 헤드폰이자 컴퓨터, 전기기타, 키보드, DJ비트머신 등에 연결하여 휴대용 엠프로도 사용 가능한 펜텀헤드폰이다. 이제껏 출시된 헤드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스펙을 가지고 있다.
음악 매니아들이 모인 락페스티벌인 만큼 붐폰 부스에는 청음을 하기 위한 관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패션모델인 이호정과 김진경을 비롯해 음악 관계자들도 방문해 큰 관심을 가졌다.
청음을 한 관객들은 “원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 “착용감이 월등히 편하다”,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엠프로도 사용할 수 있다니”, “중저음의 울림이 특히 좋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붐폰 관계자는 “아직 정식 런칭도 되지 않았는데 뜨거운 반응을 보여 놀랐다. 아마 해외구매대행으로만 만나던 붐폰이 처음 선보여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붐폰은 지산락월드페스티벌 성료 후 8월 20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시작으로 8월 23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정식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어 올 가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