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전 시리즈에 대한 감독들의 생각] 이만수 ‘걱정된다’ 김응룡 ‘문제없다’

입력 2013-08-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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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좌)-김응룡(우) 감독. 스포츠동아DB

이만수(좌)-김응룡(우) 감독.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가 6일부터 2연전 시리즈에 돌입했다. 9개 구단 체제의 부산물로, 각 팀은 이날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짜놓은 일정에 맞춰 2연전을 치러야 한다. 아직 겪어보지 않았지만, 현장에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SK 이만수 감독은 6일 청주한화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뒤 “1박2일만에 이동하는 게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며 “심지어 다다음주부터 경기 스케줄(20∼25일)이 대구(삼성전)∼잠실(LG전)∼마산(NC)으로 이어진다.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아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애를 먹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한화 김응룡 감독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어차피 일주일에 6경기를 하는 것은 같다”며 “류현진(LA 다저스)한테 물어봐라. (미국의) 동부, 서부처럼 시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이동거리는 문제가 안 된다. 몸 관리도 프로니까 알아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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