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벨, ‘설국열차’ 양갱 삼키지 못하고 뱉은 사연

입력 2013-08-07 0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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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벨, ‘설국열차’ 양갱 삼키지 못하고 뱉은 사연

영화 ‘설국열차’의 배우 제이미 벨이 영화에 나오는 단백질 블록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설국열차’에서 나오는 단백질 블록은 열차 꼬리칸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유일한 먹을거리로 재료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단백질 블록의 생김새가 마치 양갱과 비슷해 일명 ‘설국열차 양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제이미 벨이 영화 속에 나오는 단백질 블록이 맛이 없어 차마 먹지 못하고 뱉었다”며 “틸다 스윈턴을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단백질 블록을 삼키기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단백질 블록은 미역으로 만든 젤리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한국 영화 최고 제작비인 430억 원이 투입됐으며, 송강호와 고아성, 틸다 스윈턴, 크리스 에번스, 제이미 벨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열연을 펼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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