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유리베, ‘화해 사진’? 알고보니…

입력 2013-08-13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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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절친’ 류현진(26·LA 다저스)과 후안 유리베(34)가 다소 낯선 모습을 연출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다저스가 4-2로 앞서고 있던 8회말, 중계 카메라는 다저스의 더그아웃을 비췄다. 해바라기씨를 먹던 류현진은 유리베에게 다가갔다. 유리베는 류현진을 보며 손으로 자신의 턱에 제스쳐를 취했다. 류현진은 이내 왼손으로 유리베의 왼쪽 뺨을 때렸다.

평소의 두 사람이었다면 장난으로 넘어갔을 장면이지만 이날은 유독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유리베는 류현진의 팔을 밀치며 정색했다. 이내 류현진은 멀찌감치 떨어져 해바라기씨를 먹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류현진 유리베 화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평소처럼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다. 유리베는 코트를 입은 채 류현진에게 헤드락을 걸고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은 합성사진으로 드러났다. 이 사진은 한국프로야구 LG에서 한솥밥을 먹다 마운드 위에서 말다툼을 벌였던 조인성(38·SK)과 심수창(32·넥센)이 이후 한 매체의 인터뷰 때 화해하는 포즈로 찍은 사진이다. 당시 찍힌 사진이 이 사진의 원본이다.

누리꾼들은 ‘류현진 유리베 화해’ 사진을 접한 뒤 “류현진 유리베 정말 화해한 모습인 줄”, “합성 티가 너무 나네”, “얼른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류현진 후안 유리베 화해.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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