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맷 하비 대결, MLB도 ‘관심 집중’

입력 2013-08-13 18: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맷 하비와 대결에 앞서 유리베와 다툼
류현진, 유리베와 화해하고 12승 챙길까

[동아닷컴]

미국프로야구(MLB)가 류현진(26·LA 다저스)과 맷 하비(24·뉴욕 메츠)의 선발 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의 상대 하비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09에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WHIP) 0.86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11승 3패로 승수는 더 많으나 평균자책점(2.99),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1.25)에서 밀리고 있다.

특히 하비는 올스타전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91을 기록해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류현진 역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두 선수의 맞대결을 ‘ACE-OFF’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 최근 MLB.com은 각 팀의 에이스 투수가 대결할 경우 ‘ACE-OFF’라는 제목을 붙이곤 했다. 이는 영화 ‘페이스오프(Face Off)’를 패러디한 것으로 영화 포스터처럼 두 선수의 얼굴을 반씩 편집했다.

MLB.com은 두 선수의 대결에 다저스타디움의 열기가 뜨거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류(현진)는 위기 때마다 잘 대처하고 있다”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의 12승 도전은 13일 오전 11시 10분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류현진-맷 하비 대결. MLB.com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