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츠동아DB
레버쿠젠, ‘인터뷰 금지’로 손흥민 보호령 내려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이 손흥민(21) 보호에 나섰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3일 볼프강 홀츠하이저 레버쿠젠 회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언론의 지나친 관심과 칭찬은 선수에게 부담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홀츠하이저 회장은 손흥민이 팀을 옮기자마자 활약해 집중적인 관심을 받자 그를 언론으로부터 떼어 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어 1천만 유로(약 149억 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손흥민은 시드니 샘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샘손(SamSon) 듀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홀츠하이저 회장은 “손흥민은 이제 두 경기를 치렀다. 장기적으로 그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뭔가 지나치다 싶을 때는 선수를 내버려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