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등번호 33번 확정… 선택 이유는?

입력 2013-08-16 10: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PSV 에인트호벤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관심을 모았던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벤)의 등번호가 33번으로 확정됐다.

PSV 에인트호벤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을 등번호 33번으로 1군 선수 명단에 기재했다.

에인트호벤 홈페이지는 이어 “박지성이 고어헤드 이글스와 3라운드 홈경기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PSV 에인트호벤에서 등번호 7번을 달았다.

맨유에서는 13번을 달았지만 국가대표 팀이나 전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에서도 박지성의 등번호는 7번이었다.

현재 에인트호벤의 7번은 스웨덴 공격수 올라 토이보넨이 달고 있다. 박지성과 인연이 깊은 13번, 21번 역시 다른 선수들이 이미 차지하고 있다.

33번은 박지성에게 익숙하지 않은 등번호지만 박지성은 과거 국가대표에서 임시로 33번을 달았던 적이 있다.

또 1981년생인 박지성이 한국나이로 33세이기 때문에 33번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박지성은 18일 33번을 달고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에인트호벤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