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메수트 외질(25·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푼토 펠레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드필드 진 공격력 강화를 노리는 맨유가 외질을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영입에 실패한 이후 새로운 목표로 외질을 점찍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역시 “맨유는 외질과 윌리안(안지)을 노리고 있다. 영입은 둘 중 한명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윌리안의 몸값으로 3000만 파운드(약 552억원), 외질은 4000만 파운드(약 692억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질은 지난 시즌 9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이끌어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 영입 의사를 보이면서 팀 내 입지가 줄어들어 맨유 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