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경상도 사람 아니면 절대 모를만해’

입력 2013-08-19 22:22:0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이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 하나가 공개됐다.

공개된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게시물에는 군대에서 일어난 일화가 소개돼 있다.

사연에 따르면 글을 올린 경상도 출신 누리꾼과 경상도 출신 후임의 대화를 주변에 있던 타 지역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했다고 한다.

대구에서 온 후임이 식사를 했느냐고 묻자 글쓴이는 ‘아니다’라는 뜻으로 ‘어→어↗어↘’라고 답했고 주변 사람들은 어리둥절했다는 것.

경상도 사람들은 억양 자체에 부정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굳이 ‘어’가 아니어도 ‘이’, ‘으’, ‘에’ 등으로 말해도 다 이해가 된다고 한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을 본 누리꾼들은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전혀 이해가 안 된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정말 경상도 사람만 알겠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의사소통하기 편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