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프리메라리가 데뷔에 스페인 축구계 ‘관심 집중’

입력 2013-08-2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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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축구계가 김영규(18·UD 알메리아)에 주목하고 있다.

김영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38분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김영규는 10분여 동안 경기장을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로써 김영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비고)에 이어 4번째로 스페인 1부 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김영규에 대한 스페인의 관심은 대단했다. 지난 16일 스페인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는 김영규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통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강팀의 소식을 전하던 것과 달리 알메리아의 유망주인 김영규를 소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

또한 이날 경기에서 중계 카메라는 김영규의 모습을 자주 비췄다. 카메라는 킥오프 전부터 그의 모습을 소개하더니 벤치에 있는 모습 역시 포착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 김영규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기도 했다.

김영규가 경기장에 나선 것은 단지 10여 분에 불과했지만, 그에 대한 스페인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진|김영규. UD 알메리아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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