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서바이벌 프로그램 통해 신인팀 데뷔시키는 이유는?

입력 2013-08-20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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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새로운 남성 그룹을 데뷔한다고 밝힌 가운데, 데뷔를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양현석은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YG의 신인 남자그룹을 결정짓는 리얼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WIN:WHO IS NEXT, 이하 ’윈‘) 제작발표회를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현석은 “YG는 빅뱅을 데뷔 시키며 메이저 회사로 거듭났다. 8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데뷔 시킬 친구들이 YG의 향후 8년을 책임져 줄 것 같아 더욱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빅뱅을 통해 국내 최고의 그룹을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면, 새 팀인 위너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직접적인 의견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은 “지금까지의 와이지는 내 의사대로 끌고 왔다면, 새로운 팀은 대중에게 선택권을 맡기고 싶다. 두 팀 중 한 팀을 절대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조심스레 묻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외모나 이외의 것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윈’은 수년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을 A와 B 두 팀으로 나눠 치열한 배틀을 펼치고 우승 팀이 ‘WINNER’라는 팀 이름을 얻고 공식 데뷔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편 ‘윈’은 전적으로 시청자들의 투표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100% 리얼 서바이벌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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