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문근영-전광렬, 극과 다른 ‘화기애애 부녀 포스’

입력 2013-08-21 0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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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문근영-전광렬, 극과 다른 ‘화기애애 부녀 포스’

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문근영과 전광렬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포착됐다.

20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유정(문근영 분)과 이육도(박건형 분)가 경합을 벌이게 되자 육도의 승리를 위해 정이와 문사승(변희봉 분)의 술잔을 실은 수레를 급습할 계획을 세우는 강천(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를 사전에 눈치챈 광해(이상윤 분)와 김태도(김범 분)가 두 사람의 수레를 지킨 덕에 무사히 대신들 앞에 술잔을 내놓게 되며 위기를 넘겼지만, 곧 심화령(서현진 분)이 강천에게 정이의 정체를 모두 밝혀 순식간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이의 정체가 모두에게 드러날 것을 예고해 다시 한 번 강천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정이의 당찬 면모를 기대케 하고 있는 가운데, 극 중과는 상반되는 훈훈한 분위기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정이는 강천의 옷 매무새를 만져주는 세심함을 보이고 있고, 얼굴을 맞대고 미소 지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진짜 부녀와 같은 다정한 분위기가 풍긴다.

이에 ‘불의 여신 정이’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베테랑인 만큼 완벽한 연기 조합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촬영장의 밝은 분위기까지 이끌어가고 있다. 부녀 관계인 동시에 질긴 악연으로 얽혀있는 정이와 강천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며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선사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천이 정이가 유을담(이종원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녀를 분원에서 내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을 예고한 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영된다.

사진제공ㅣ㈜케이팍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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