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커밍아웃… 女心 난데없는 소식에 멘탈 초토화

입력 2013-08-22 1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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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커밍아웃’

석호필 커밍아웃… 女心 난데없는 소식에 멘탈 초토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에 출연해 국내에서 ‘석호필’이라는 별칭을 얻은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카밍아웃했다.

미국 USA투데이 등 연예 매체들은 21일(현지시각) 웬트워스 밀러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인트 피터스버그 국제 영화제(Saint Petersbur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불참을 통보하며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웬스워스 밀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화제에 초대 받았으나, 현재 러시아의 동성애에 대한 태도를 문제삼아 참석을 거절했다.

웬스워스 밀러는 영화제 측에 보낸 편지에 “현재 러시아 정부가 동성애자를 대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용납될 수 없으며 나와 같은 동성애자들이 기본권을 무시당하는 나라에서 열리는 행사에 설 수 없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웬드워스 밀러는 2007년부터 동성애자인 루크 맥팔레인과의 염문설이 불거지면서 동성애자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석호필’ 웬드워스 밀러의 커밍아웃에 국내 누리꾼들은 “석호필 커밍아웃? 멘탈붕괴”, “석호필 커밍아웃… 대박”, “석호필 커밍아웃… 그 멋진 남자가 다른 남자를!”, “석호필 커밍아웃…이건 아니야”, “석호필 커밍아웃…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석호필 커밍아웃’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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