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이효리·이상순 ‘스피카’ 지원 팍팍

입력 2013-08-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상순-이효리 커플. 사진제공|EBS

이효리, 스피카 새 앨범 프로듀싱 자처
이상순은 타이틀곡 ‘투나잇’ 기타 연주

‘예비부부’ 이효리와 이상순이 걸그룹 스피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결혼 준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이효리의 소속사 후배 걸그룹 스피카의 성공적인 컴백을 돕기 위해 전폭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효리는 29일 발표하는 스피카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고 선곡, 안무, 스타일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했다. 이효리가 다른 가수의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효리는 스피카의 타이틀곡 결정부터 안무, 의상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틈틈이 안무 연습실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이효리와 함께 이상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이상순은 타이틀곡 ‘투나잇’의 기타 연주를 맡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효리와 이상순의 도움이 가장 크다”면서 “이효리가 스피카의 컴백 준비에 신경을 쓰자 이상순도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말했다.

스피카는 지난해 컴백했지만 또래 걸그룹에 비해 지명도가 낮아 아쉬움을 남겼다. 스피카 역시 컴백을 앞두고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효리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 같은 사실은 현재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엠넷 ‘이효리의 X언니’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효리는 방송을 위한 설정이 아니라 실제로 스피카의 새 앨범에서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안팎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스피카의 컴백 이후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들어간다. 소속사 측은 “결혼 날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9월 중순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