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기자 “PS진출팀, 류현진공략법 준비해야”

입력 2013-08-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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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ML기자, 류현진 다저스 핵심전력 평가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013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레이스의 선두 그룹에 속했다는 보도가 다시 나왔다. 메이저리그를 20년 넘게 취재한 앤서니 슈라이버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기고한 칼럼에서 류현진을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그가 추린 다섯 명의 리스트에는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2)와 마이애미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1)가 포함됐다. 또 슈라이버 기자의 담당팀인 애틀랜타에서 포수 에반 개티스(26)와 투수 훌리오 테헤란(22)이 이름을 올렸다.

이 기자는 류현진에 대해 “LA는 푸이그 때문에 달아올랐지만, 투수들이 없었다면 다저스는 지금의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다저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지만, 에이스의 커다란 그림자 바로 옆에 류현진이 서 있다”고 설명했다. 또 커쇼와 함께 팀 내 최다승(12승)을 올린 류현진의 성적을 소개하면서 “다저스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을 잠재적 상대들은 좌완 원투펀치인 커쇼와 류현진의 공을 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이 기자는 “특히 좌완 상대타율이 0.235인 세인트루이스, 지켜보고 있다”는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25일 오전 5시5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보스턴 선발투수는 팀 내 최다승인 11승(7패)을 올리고 있는 좌완 존 레스터(29)로 확정됐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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