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의 귀환… 카시야스 “기억해야 할 아름다운 날”

입력 2013-08-23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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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시야스

[동아닷컴]

‘전설의 귀환’에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32)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카시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억해야 할 아름다운 날…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카시야스가 라울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카시야스는 라울이 3년 만에 마드리드를 찾자 과거 모습을 떠올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카시야스는 라울과 2010년까지 11시즌을 함께 했다. 2002년, 2006년에는 나란히 스페인 국가대표로 발탁돼 월드컵에 함께 출전하기도.

한편, 라울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알 사드의 친선경기 ‘2013 트로페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출전했다.

라울은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 후반에는 알 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 주장 완장까지 찼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라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두 명의 ‘등번호 7번’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라울이 선제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가 알 사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사진|라울 카시야스. 카시야스 페이스북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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