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스포츠, 김보경에 ‘평점 8’… “MVP급 활약”

입력 2013-08-26 13: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보경.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미국 언론도 김보경(23·카디프 시티)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김보경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보경은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과 호흡을 맞추며 골 기회를 노렸다. 김보경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귀중한 동점골의 첫 시작을 담당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4분, 김보경은 맨시티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오른쪽 측면을 뚫었다. 이후 캠벨에게 패스했고 캠벨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조 하트에게 막히자 뒤따르던 아론 군나르손이 다시 슈팅,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카디프 시티는 후반 34분과 42분 연속해서 터진 캠벨의 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3-2로 물리쳤다.

김보경의 활약에 미국 ‘야후스포츠’는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평점 8점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 맨시티에는 단 한 명도 8점을 받지 못했고, 카디프 시티에도 경기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캠벨만이 8점을 받았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카디프 시티는 1962년 이후 51년 만에 1부리그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