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앵커, 30억 원대 빚더미… 대체 무슨 일이?

입력 2013-08-27 12: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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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회생절차’

최일구 전 앵커, 30억 원대 빚더미… 대체 무슨 일이?

방송인 최일구가 수십억 원대의 빚을 감당 못 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최일구는 26일 의정부지법에서 채권자 등 관계인들이 모인 가운데 회생계획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일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려 이해 관계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구가 이런 상황에 몰린 것은 친형의 부동산 및 출판사에 관한 연대보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일구의 친형은 지인의 공장부지 매입사업 등 추가로 사업을 벌이면서 최일구에게 30억 원대의 연대보증을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일구는 연대보증으로 30억 원대의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고 지난 4월 13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최일구의 채무 가중이 늘어난 데에는 국내 출판시장의 위축과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결국 사업실패까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후문이다.

법원은 5월 20일 최일구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한편 최일구는 지난 3일 tvN ‘SNL 코리아’에서 공식 하차하면서 현재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놀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최일구 회생절차’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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