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0-100 클럽 가입, 현역 빅리거 중 38번째

입력 2013-08-28 18: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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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100-100 클럽’

[동아닷컴]

추신수(31·신시내티)가 마침내 100(홈런)-10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5회 상대 선발 조 켈리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자신의 메이저리그 100호 홈런. 추신수는 지난 26일 밀워키전에서 통산 100도루를 기록한 데 이어 홈런도 100개를 채우며 마침내 ‘100-100 클럽’에 가입했다.

2006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3홈런 5도루로 ‘100-100클럽’의 서막을 연 추신수는 2007년에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탓에 메이저리그에서 단 6경기만을 소화하며 홈런과 도루 없이 시즌을 마쳤다.

2008넌 데뷔 후 첫 두자릿수 홈런(14홈런 4도루)로 재기에 성공한 추신수는 2009년 20홈런-21도루, 2010년 22홈런-22도루로 2년 연속 ‘20-20’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호타준족의 명성을 이어간 끝에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100-100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가운데는 38번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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