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이적료 ‘역대 최고액’ 경신하며 R.마드리드행

입력 2013-09-02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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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베일 이적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스타 가레스 베일(24)이 역대 최고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베일의 계약 기간을 6년이라고 밝혔지만 이적료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러나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받았던 8,000만 파운드(약 1,368억 원)보다 높은 이적료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페인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그의 이적료로 8,600만 파운드(약 1,470억 원)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

베일의 이적으로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함께 현역 최강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베일은 이날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에 “내 인생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던 팀을 떠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 모르겠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마드리드행은 내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토트넘은 영원히 내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44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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