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 살인’ 영남제분 회장, 법원서 ‘밀가루 세례’

입력 2013-09-03 2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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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회장 밀가루 세례. 사진=MBC 뉴스 캡처

영남제분 회장 밀가루 세례. 사진=MBC 뉴스 캡처

‘여대생 청부살해’ 주범 윤길자 씨의 남편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이 3일 법원에서 밀가루 세례를 받았다.

류 회장은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던 중 엘리베이터앞에서‘안티 영남제분’운영자 정모(40)씨가 던진 밀가루를 뒤집어썼다.

정 모씨는 “법으로 류 회장을 심판하지 못할 것 같아 내가 왔다. 밀가루로 흥한 기업, 밀가루로 망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류 회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정모 씨는 밖으로 끌려 나갔지만 처벌은 받지 않았다.

앞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청부살해사건의 주범 윤길자(68·여)씨에 대한 허위 진단서를 받는 대가로 세브란스병원 박모(54) 교수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윤씨의 남편 류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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