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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24)이 포부를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베일이 지단처럼 되고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는 지네딘 지단처럼 굉장한 선수가 있었다. 페렌크 푸스카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마드리드에는 전설적인 선수들이 많았다. 난 스페인 무대에서 그들처럼 되고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은 훌륭하다. 내 생각에 그는 그가 몸담았던 모든 클럽에서 우승한 바 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마드리드의 ‘갈락티코’에 대해 “굉장한 구성이다. 내가 주전으로 뛰기 위해서는 무던히 노력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팀엔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고 난 그들과 함께하려고 여기에 왔다”며 “주전에 들기 위해, 그리고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26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베일은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사진|‘베일 포부’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