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수 급감, 8년 새 30% 이상 감소… ‘저출산 심각해’

‘초등학생수 급감’

최근 들어 저출산으로 인해 초등학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3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 4월 1일 기준 652만 9196명으로 전년대비 3.6%(24만1843명)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 수는 278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6만7995명(5.7%) 감소했다. 중학생 수는 180만4189명으로 4만4905명(2.4%)이, 고등학생 수는 189만3303명으로 2만6784(1.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의 경우 지난 2005년 402만3000명이었던 것에 비해 8년 사이 124만 명이나 줄어 급감 현상이 가장 두르러졌다.

통계청은 “초·중·고 학생 수 감소 현상은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며 2020년에는 545만 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077만 명이었던 지난 1980년의 절반 수준.

‘초등학생수 급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등학생수 급감, 저출산이 심각하구나”, “초등학생수 급감, 교육비 부담되니 안 낳는 것도 이해가 가네”, “초등학생수 급감, 아이 하나라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