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이 촬영한 삼성 배영수 폭행 사건, 사실로 밝혀져

입력 2013-09-08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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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폭행 사건. 출처 | 엠엘비파크

엠엘비파크 게시판에 현장 사진 올라와
배영수 “누군가 갑자기 내 뒤통수 때려”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배영수(32)가 7일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수는 7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LG와의 승차를 없애고 다시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그런데 이튿날인 8일 새벽 국내 최대의 야구 커뮤니티 엠엘비파크(http://mlbpark.donga.com)에는 ‘배영수선수 폭행사건 사진.jpg’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 가운데에는 많은 팬들에 둘러싸인 유니폼 차림의 배영수가 누군가를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자세히 보시면 LG 모자 쓴분이 배영수 선수를 때려서 모든 시선을 한몸에 받으시는 중임을 알수 있습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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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진위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 상황이 실제로 발생한 일이라는, 목격담이 담긴 여타 게시물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사건은 사실로 밝혀졌다. 배영수는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 버스를 타러 가는 중 누군가 갑자기 내 뒤통수를 때렸다”며 전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배영수 폭행 사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영수 선수, 기분 나빴을 듯”, “배영수 사건, 사진에 고스란히”, “배영수 선수 화이팅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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