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소감 “디 카니오 감독 인터뷰 내게 자신감 준다”

입력 2013-09-09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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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기성용(24·선덜랜드)이 자신감 넘치는 이적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감과 감독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드러내며 선덜랜드 이적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선덜랜드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들었으며 그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개인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선덜랜드에서도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당당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또 지난 1일 파울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이 “기성용은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고 전방 패스의 범위가 넓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디 카니오 감독이 나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했던 인터뷰를 알고 있고 그 점은 나에게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에 디 카니오 감독이 플레이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가 감독으로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5일 기성용을 ‘알짜영입 13인’에 포함하며 “파비오 보리니 영입보다 더 안정적인 영입이다. 지난 시즌 그의 패스 성공률은 92.7%로 리그 최정상급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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