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아들 고소인母 “합의금 때문? 차노아와 합의할 생각도 전혀 없다”

입력 2013-09-09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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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아들 고소인 차노아’

차승원아들 고소인母 “합의금 때문? 차노아와 합의할 생각도 전혀 없다”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에 대해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양의 어머니가 “죽어도 합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소인 A양의 어머니는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금이 목적이냐”는 일부의 시선에 대해 “합의금 생각도 전혀 없을 뿐더러 합의는 죽어도 안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A양의 어머니는 “증거자료를 이미 다 제출했는데도 조사가 너무 오래 진행돼 가족들이 힘들어한다.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앞으로 또 다른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부모로서는 증거자료를 확보한 부분에 대해서만이라도 빨리 처벌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고등학생인 A양(19)이 차노아로부터 감금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양의 법률대리인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차 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에 A양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노아 측은 “A양은 여자친구”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사진|‘차승원아들 고소인 차노아’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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