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아들 고소인母, 법원에 탄원서 제출 “차노아 재판 중에 반성 않고…”

입력 2013-09-09 1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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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아들 고소인 차노아’

차승원 아들 고소인母, 법원에 탄원서 제출 “차노아 재판 중에 반성 않고…”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에 대해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양의 어머니가 강력 처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를 고소한 A양의 어머니가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러 온 모습이 공개됐다.

고소인 A양의 어머니는 제작진에 “(차노아 군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 받는 중에도 반성하지 않고 미성년자 성폭행 감금, 방화 그런 일을 벌여서 엄마로서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탄원서 제출하러 왔다”며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무엇 때문에 불구속으로 재판을 하고 있는지 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답답해 했다.

또 A양의 어머니는 “합의 생각은 전혀 없다. 죽어도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앞으로 또 다른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고등학생인 A양(19)이 차노아로부터 감금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양의 법률대리인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차 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에 A양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노아 측은 “A양은 여자친구”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사진|‘차승원 아들 고소인 차노아’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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