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프라인 음반시장이 붕괴된 상황에서 지드래곤의 ‘구데타’의 선주문 30만장은 엄청난 기록이다. 지드래곤 측은 내심 2001년 조성모 이후 남자솔로가수로서 최다판매량 기록도 넘보고 있다.
특히 빅뱅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일본 6개 지역의 돔구장에서 72만1000명을 동원하는 6대 돔 투어를 앞두고 있어 지드래곤의 앨범 판매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남성그룹 엑소도 1집 ‘XOXO’로 선주문 30만장을 기록한 후 3개월 만에 약 74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앞서 정규 2집 타이틀곡 및 수록곡 ‘니가 뭔데’와 ‘블랙’이 국내 대부분의 음악차트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싹쓸이하며 ‘올킬 파워’를 과시했다. 지드래곤의 타이틀곡 두 곡이 음원 차트 1위를 두고 경쟁을 하는 현상을 보여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일명 ‘차트 줄세우기’를 성공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에서 미시 엘리엇, 디플로, 바우어 등 해외 뮤지션들의 대거 참여한 곡들을 통해 세계적인 감각을 보여줬으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더욱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지드래곤은 13일 신곡 ‘윈도우’와 ‘블랙’의 스카이 페레이라 피처렁 버전이 실린 정규 2집 음반을 발표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