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점’ 류현진, 퀄리티스타트 불구 시즌 6패… ERA 3.07로 상승

입력 2013-09-12 1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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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다저스 애리조나
퀄리티스타트 불구 류현진 14승 실패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2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시즌 14승 도전에 실패하며 6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팀의 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 3피안타 2실점, 2회초 2루타 2개로 1실점하며 3점을 내주며 경기 초반에 약한 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초 이날 경기 첫 번째이자 유일한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4회부터 6회까지 매회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총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없이 10피안타 3실점. 시즌 13승 6패를 기록하게 됐고, 평균자책점이 3.02에서 3.07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물러난 후 LA 다저스는 7회초 브랜든 리그(30)가 1점을 더 내줘 스코어는 0-4까지 벌어졌다.

LA 다저스 타선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으며, 7회말 야시엘 푸이그(23)의 1점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맞대결을 한 애리조나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24) 역시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으나 6 1/3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6이닝을 던지며 시즌 173이닝으로 25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의 이닝 보너스를 받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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