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박지성, 맹활약에 현지 언론도 극찬

입력 2013-09-23 08:04:1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산소탱크‘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의 1골-1도움 맹활약에 네덜란드 언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덜란드 일간지 '데 폴크스크란트'는 23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인트호벤과 아약스의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을 놓고 '그는 크고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32살의 한국인은 아약스 전에서 4-0 대승에 중요한 구실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네덜란드 ANP 통신을 인용한 이 언론에 따르면 박지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 아약스보다 우리 팀이 정신력에서 앞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간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정확한 패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이어 박지성은 4분 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30m를 단독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편, 박지성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아인트호벤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까지 4승 3무 승점 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