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이라이트]추신수 20-20 100-100 달성… 300출루도 눈앞

입력 2013-09-24 18: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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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하이라이트… 개인 통산 세 번째 ‘20-20 클럽’ 가입

‘팀 동료 조이 보토와 동반 300출루 눈앞’

[동아닷컴]

추신수(31·신시내티)가 20-20 100-100 달성 뒤 또 다른 기록을 향해 달린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끝내기 안타 포함 6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19, 20호 도루를 한 경기에서 성공시키며 3년 만에 20-20 클럽 재달성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통산 11번째로 20-20 100-100 클럽 동시 달성의 위업을 이룩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1번 타자 중에는 최초의 대기록이며 아메리칸리그를 포함해도 메이저리그 113년 역사에서 역대 3번째다.

내년 FA를 앞두고 20-20 100-100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한 추신수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팀 동료 조이 보토와 ‘동반 300출루’다.

한 시즌 한 팀에서 300출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2명 이상이었던 경우는 1999년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와 버니 윌리엄스 이후 14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

보토는 이미 310회 출루를 기록하며 300출루를 넘어선 상태.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292 출루로 300출루 달성에 8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신시내티는 5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추신수의 300출루 달성은 가능한 상태다.

이번 시즌 20-20 100-100외에도 신시내티 역사상 최다 사구를 기록하는 등 많은 기록을 세워 온 추신수가 보토와 동반 300출루까지 달성한다면 2013년의 추신수는 신시내티 구단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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