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2집 후폭풍… ‘멜론 서버까지 다운시켜!’

입력 2013-09-25 0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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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2집 장범준 멜론’

버스커버스커 2집 후폭풍… ‘멜론 서버까지 다운시켜!’

버스커버스커(장범준·브래드·김형태)의 정규 2집 앨범이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 음악사이트 멜론의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5일 오전 2시경 멜론 운영진은 “멜론 서비스 이용자 폭주로 인해 접속에 어려움이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내보냈다. 멜론 측은 서버 복구에 힘쓰고 있는 것을 전해졌으며, 오전 2시 30분인 현재까지도 음원 구매 및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이 불안정한 상태다. 일부에서는 로그인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버스커버스커는 이날 오전 0시 정규 2집 앨범에 수록된 9곡의 음원을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음원들은 공개 직후,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궈하며 일명 ‘줄 세우기’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타이틀 곡인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시작으로 1위부터 9위까지 메인 순위를 독식하는 이변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음원을 구입하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음악팬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멜론의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

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버스커버스커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 중에는 음원과 함께 공개된 ‘처음엔 사랑이란게’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 손수현도 포함돼 있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정규 2집 앨범과 관련해 방송 및 프로모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1월 2일 콘서트 및 공연에만 치중할 예정이다.

사진|‘버스커버스커 2집 멜론 로그인’ 멜론 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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