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승 도전’ 류현진, ‘ERA 5.14’ 1회 징크스 탈출 필수

입력 2013-09-25 0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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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가 시즌 29번째 선발 등판에서 14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1회 징크스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이번 시즌 벌써 5번째 맞대결. 또한 맷 케인(29)과도 세 번째 만남이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이 이날 승리 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 있다. 1회 무실점 투구.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 이달 12일과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회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점한 후 패전 투수가 됐다.

특히 17일 경기에서는 1회 2실점 이후 8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눈부신 호투를 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3에 불과하지만 1회 평균자책점은 5.14에 이르고 있다. 전혀 다른 투수가 되는 것.

이러한 1회 징크스를 극복한다면 샌프란시스코와 맷 케인(29)을 넘어 시즌 14승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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