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추신수, TOP 10 플레이어… 1번 타자 중 유일

입력 2013-09-25 0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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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1번 타자로는 유일하게 여전히 이번 시즌 TOP 10급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3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을 달성했다.

이러한 추신수의 활약은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매우 뛰어난 수준.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추신수가 24일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10위로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추신수 선수 평가 순위. 사진=ESPN 캡처

이 발표는 ESPN이 여러 선수 분석 기관의 발표를 합산한 것. 추신수는 ESPN과 엘리아스의 발표에서는 각각 22위와 20위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인사이드 엣지와 베이스볼 인사이클러피디어 로부터는 8위를 받아 종합 순위 10위에 올랐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모든 1번 타자 중 최고의 성적. 또한 외야수 중에는 3위에 이르는 대단한 수치다.

전체 1위는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마이크 트라웃(22·LA 에인절스),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위치했다.

또한 추신수의 팀 동료인 조이 보토(30)가 6위에 랭크됐고, 이번 시즌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앤드류 맥커친(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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