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윤한·손수현…★들, 버스커버스커 극찬 “평생 들을 노래”

입력 2013-09-25 10: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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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손수현, 윤한, 유승우, 허각(시계방향)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신곡을 공개한 이후 허각·윤한 등 스타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가수 허각은 25일 오전 버스커버스커의 2집 앨범을 듣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버스커는 미쳤다…멋있어!"라고 평을 남겼다.

피아니스트 윤한은 트위터를 통해 "버스커버스커 2집 정말 좋네요. 추천!"이라며 버스커버스커의 새 앨범을 칭찬했다.

버스커버스커와 함께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가수 유승우는 "평생 들을 노래 또 생겼어요. 그런데 이 사진은 정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유승우는 버스커버스커의 2집 앨범 9곡이 음원차트 1위에서부터 9위까지 줄세우기한 사진을 첨부하며 버스커버스커의 2집 앨범을 극찬했다.

가수 소야 역시 트위터를 통해 "눈뜨자 마자 한 시간동안 '가을밤'만 듣는 중"이라며 버스커버스커의 2집 앨범 수록곡 '가을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처음엔 사랑이란게' 뮤비의 여주인공 손수현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래가 너무 좋지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버스커버스커는 25일 자정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을 공개했다. 새 앨범에는 총 9곡이 수록됐으며 전과 마찬가지로 전곡을 장범준이 작사 작곡했다.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포함해 수록곡 '가을밤', '잘할걸', '사랑은 타이밍', '시원한 여자', '그대 입술이', '밤', '아름다운 나이', '줄리엣' 등은 멜론, 벅스 등 9개의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처음엔 사랑이란게'는 9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 했으며, 수록곡 대부분도 음원차트 상위에 랭크됐다. 특히 멜론에서는 1위부터 9위까지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으로 줄세우기 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버스커버스커는 새 앨범과 관련해 이렇다할 음악방송 출연이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다. 내달 3일부터 있을 새 앨범 기념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렇듯 어느새 믿고 듣는 음악이 되어버린 버스커버스커. 신곡 발매를 앞두고 일부 대중들은 "거품이 있다. 새 앨범이 나오면 알게 될 것"이라며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에 대한 기대심리와 '남들이 좋아하니까 나도 좋다'라는 군중심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은 다시 한 번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을에 제격인 음악", "버스커버스커 기다린 보람이 있다", "무한 반복 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25일 자정 음원이 공개된 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역시 버스커버스커와 관련된 키워드로 도배되고 있다. '처음엔 사랑이란게' 뮤비와 뮤비 주인공까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이제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수들이나 기존에 신곡을 발매한 가수들은 울상을 짓게 됐다. 관심이 버스커버스커에게 집중됐기 때문이다. 최근 오랜 공백을 깨고 신곡을 발표한 임창정 역시 음원 차트 1위를 고수했지만, 버스커버스커의 컴백으로 반나절 만에 차트 1위를 내줘야 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가 '벚꽃엔딩'으로 대표되는 봄과 '처음엔 사랑이란게'로 귀결되는 가을 등 계절송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할지 지켜보는 것도 대중에게는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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