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암비, 또 끝내기 홈런… 역대 최고령 다시 경신

입력 2013-09-25 1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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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지암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과거 메이저리그를 주름 잡은 ‘거포’ 제이슨 지암비(42·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령 끝내기 홈런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지암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팔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9회말 대타로 나섰다.

이날 지암비는 3-4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맷 카손(32)의 대타로 들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원 투수 에디슨 리드(25)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끝내기 홈런.

앞서 지암비는 42세 202일의 나이로 지난 7월 30일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행크 애런의 종전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1976년 당시 42세 157일)을 경신했다.

이번 홈런으로 지암비는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42세 259일이라는 역대 최고령 끝내기 홈런 신기록을 갖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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