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원인은 영양실조…추석전 식도 수술 받아

입력 2013-09-25 1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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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초고도비만녀의 사망원인은 영양실조로 밝혀졌다.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화성인’초고도비만녀의 사망 원인은 영양실조로 드러났다고 영남일보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구 성서경찰서는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A씨(24·여)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인은 영양실조라고 밝혔다.
 
영남일보는 A씨가 추석을 앞두고 음식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식도를 줄이는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초 tvN ‘화성인’에서 130kg이 넘는 초고도비만녀로 소개된 후 올해 초 위밴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영남일보는 “A씨가 무리하게 식도를 줄인 탓에 음식물이 식도를 통과하지 못해 잦은 구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숨지기 전에도 구토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경찰 관계자의 설명도 덧붙였다.

앞서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A씨는 자신의 생일날인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사건 현장을 최초로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남자친구 B씨는 “A씨의 생일 파티를 위해 모텔에 있었으며, 이후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여자 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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