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비 밀러, 시즌 첫 신인 15승 달성… ERA 3.06

입력 2013-09-26 0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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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평가 받은 바 있는 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밀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밀러는 1회 1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2회부터 6회까지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총 6이닝을 투구한 밀러는 4피안타 3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고, 구원 투수들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15승 고지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타선 역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선두인 워싱턴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27)을 상대로 7회까지 4점을 얻으며 밀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로써 밀러는 시즌 마지막 등판으로 보이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3.06의 뛰어난 기록으로 신인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신인 투수 15승은 이미 시즌을 마감한 ‘신인왕 0순위’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15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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