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꼴불견 선배 1위,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꼴불견 선배는 누구?

입력 2013-09-26 14: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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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꼴불견 선배 1위’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결과가 화제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 ‘알바천국’은 지난 25일 전국의 대학생 1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학기 캠퍼스 선후배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2.5%가 ‘가장 꼴불견 선배’ 1위로 “신입생 때는 말이야…”,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등의 말을 즐겨 하는 ‘허세 떠는 선배’를 꼽았다.

2위는 ‘모든 후배에게 작업 거는 카사노바 선배’(28.5%)가, 3위는 ‘사사건건 끼는 약방의 감초 선배’(19.4%)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밥 한끼 안 사주는 짠돌이 선배’(8.2%), ‘자기 공부만 열심히 하는 개인주의 선배’(7%), ‘있는지 없는지 흔적도 안 보이는 그림자 선배’(4.4%) 등이 뒤를 따랐다.

‘가장 꼴불견 후배’ 1위는 36.1%를 차지한 ‘필요할 때만 달라붙는 깍쟁이 후배’가 선정됐다. ‘별로 안 친한데 밥 사달라고 조르는 빈대 후배’(23.5%)는 2위에, ‘선배니까 다 챙겨줄 거라고 믿는 뻔뻔한 후배’(17.4%)는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분위기 맞출 줄 모르는 눈치 제로 후배’(13.5%), ‘보는 사람마다 날 좋아할 거라고 믿는 도끼병 후배’(5.1%), ‘애교라고 하나도 없는 목석 후배’(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새 학기 가장 꼴불견인 선배나 후배가 꼭 있다’는 질문에 89.7%의 대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꼴불견 선배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공감되네”,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이런 사람 꼭 있더라”,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정말 꼴불견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알바천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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