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꼴불견 선배 1위, 역시 생각대로… ‘누구길래?’

입력 2013-09-26 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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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꼴불견 선배 1위’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결과가 화제로 떠올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25일 전국 대학생 1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학기 캠퍼스 선후배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알렸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32.5%가 ‘가장 꼴불견 선배’ 1위로 “신입생 때는 말이야…”,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등 과시하는 말을 즐겨 하는 ‘허세 떠는 선배’를 꼽았다.

‘모든 후배에게 작업 거는 카사노바 선배’(28.5%)가 2위에, ‘사사건건 끼는 약방의 감초 선배’(19.4%)가 3위에 각각 올랐다. 이밖에도 ‘밥 한끼 안 사주는 짠돌이 선배’(8.2%), ‘자기 공부만 열심히 하는 개인주의 선배’(7%), ‘있는지 없는지 흔적도 안 보이는 그림자 선배’(4.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꼴불견 후배’ 1위로는 ‘필요할 때만 달라붙는 깍쟁이 후배’(36.1%)가 선정됐다. ‘별로 안 친한데 밥 사달라고 조르는 빈대 후배’(23.5%)는 2위에, ‘선배니까 다 챙겨줄 거라고 믿는 뻔뻔한 후배’(17.4%)는 3위에 올랐다.

이외에 ‘분위기 맞출 줄 모르는 눈치 제로 후배’(13.5%), ‘보는 사람마다 날 좋아할 거라고 믿는 도끼병 후배’(5.1%), ‘애교라고 하나도 없는 목석 후배’(4.5%)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새 학기 가장 꼴불견인 선배나 후배가 꼭 있다’는 질문에 89.7%의 대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해 관심을 끌었다.

‘가장 꼴불견 선배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생각대로네”,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진짜 이런 사람 있더라”,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꼴불견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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