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눈물.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화면 캡처

리베라 눈물.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화면 캡처


올 시즌 후 은퇴하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44)가 은퇴전 중견수로 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라디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정규리그 최종 3연전에서 리베라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지라디 감독은 휴스턴과의 3연전 중 한 경기에서 리베라를 1이닝 정도 중견수로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라는 “실전에서 중견수로 뛰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해 왔다. 리베라는 투수지만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외야수로도 활약한 적이 있다.

양키스는 28일부터 휴스턴과의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 한다. 양키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터라 리베라의 중견수 기용에 큰 부담은 없는 상황.

한편 리베라는 27일 탬파베이와의 안방 경기에서 마지막 등판에 나섰다. 8회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리베라는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