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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코트에서 열린 WNBA 플레이오프 피닉스 머큐리와 미네소타 링스 경기 중 피닉스의 다이애나 타우라시와 미네소타의 세이몬 아우구스투스는 과열된 경기 중 말다툼을 벌였다.
옥신각신 말다툼을 벌이던 중 타우라시가 아우그투스의 뺨에 뽀뽀를 했다. 이에 당황한 심판이 두 선수를 말렸고 곧바로 두 선수 모두에게 파울을 선언했다.
경기 후 이 장면은 미 전역에 방송됐고 두 사람이 동성커플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
현지 방송 아나운서는 “두 선수가 적으로 만났지만 10대 시절부터 친구사이”라면서 “과거 런던올림픽에서 농구대표팀으로 한솥밥을 먹으며 금메달을 딴 바 있다” 고 전했다.
한편 현지언론은 “두 선수의 성정체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타우라시는 ‘돈 많은 남자를 찾고있다’고 인터뷰한 적 있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